아이들의 시력, 괜찮으신가요?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학업 경쟁 심화로 인해 소아청소년 근시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소아청소년 근시!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법,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근시, 소아근시, 청소년근시, 근시예방, 근시치료, 드림렌즈, 아트로핀)
소아청소년 근시, 얼마나 심각할까요?!
한국은 소아청소년 근시 유병률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22년)에 따르면, 6~10세 근시 환자는 약 26만 명에 육박합니다.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는 더욱 심각한 수치를 제시하는데요, 0~9세 소아의 약 25%, 9~19세 청소년의 약 48%가 근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소아청소년의 무려 60% 안팎이 근시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의미합니다. 영국 안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2024년 9월)에 따르면, 한국 5~19세의 근시 유병률은 73.94%로, 일본 다음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싱가포르(44%), 중국(41%)과 같은 아시아 국가는 물론, 서구권 국가들과 비교해도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이대로라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근시, 왜 생기고 어떻게 진행될까요?
근시의 원인
근시는 먼 거리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굴절 이상입니다. 안구의 앞뒤 길이, 즉 안축장 길이가 길어지면서 망막 앞쪽에 상이 맺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과도한 근거리 작업, 엎드려서 책 읽는 습관, 부족한 야외 활동, 그리고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 증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의 블루라이트는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안축장 길이 증가를 촉진시켜 근시 진행을 더욱 빠르게 만듭니다.
근시의 진행과 합병증
일반적으로 근시는 6세 전후에 시작되어 성장기 내내 진행됩니다.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고도근시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고도근시는 망막박리, 황반변성, 녹내장 등 심각한 안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이며, 황반변성은 시력의 중심 부분이 손상되어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벽에서 떨어지는 질환으로,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기부터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아청소년 근시,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까요?
광학적 치료: 안경, 콘택트렌즈, 드림렌즈
근시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이용하여 굴절 이상을 교정하고 시력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드림렌즈(각막굴절교정렌즈)는 특수 설계된 렌즈를 수면 중 착용하여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키고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약 30%의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며, 수술 없이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드림렌즈는 모든 아이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렌즈 관리 및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드림렌즈 착용 전, 안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아이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비광학적 치료: 아트로핀 점안액
아트로핀 점안액은 동공을 확대시키고 조절 마비를 유발하여 안축장 길이 증가를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지만, 눈부심, 근거리 시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의 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부작용 발생 여부를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낮은 농도의 아트로핀 점안액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추면서도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 예방의 첫걸음!
근시 예방 및 진행 억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생활 습관 개선입니다! 햇빛은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루 2시간 이상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거리 작업을 할 때는 30분마다 5~10분 정도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독서를 할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조명을 사용해야 하며, 엎드리거나 누워서 책을 읽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사용 후에는 눈 주위 마사지나 온찜질 등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세요. 흔들리는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도 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근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부모가 근시인 경우 자녀의 근시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역할, 왜 중요할까요?
아이의 눈 건강은 부모님의 관심과 노력 없이는 지켜질 수 없습니다. 아이가 눈을 자주 비비거나 찡그리고, 멀리 있는 사물을 잘 보지 못한다면 즉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하세요.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근시를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도록 지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의 눈 건강, 그리고 밝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세요! 소아청소년기의 근시는 평생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관심과 노력만이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시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